안트로젠이 급락 중이다.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ALLO-ASC-SHEET)의 개발 일정 목표를 5개월 이상 미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트로젠은 전날보다 1만400원(10.09%) 내린 1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트로젠은 전날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개발중인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와 미국 임상시험 일정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당초 회사는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 3상을 올해 10월까지 마치고, 12월에 품목허가를 접수할 방침이었다. 이후 내년 3월 국내에 치료제를 발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안트로젠은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3상 종료 시점을 내년 3월, 품목허가 시점을 내년 6월로 미뤘다. 발매 시점도 내년 12월로 늦춰졌다.
내년 4월 종료 예정이었던 미국 임상 2상도 내년 12월로 미뤄졌다. 내년 5월께 시작해 2022년 4월에 완료될 계획이었던 미국 임상 3상 계획은 2020년 6월 개시, 2022년 6월 종료로 바뀌었다. 미국 품목허가는 2022년 7월에서 2022년 12월로 늦춰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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