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55

  • 1.49
  • 0.06%
코스닥

692.89

  • 0.89
  • 0.13%
1/3

에코크레이션, 저온 열분해 기술 개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폐비닐·폐플라스틱 녹여 연료油로 재활용


[ 김진수 기자 ] 올해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저온 열분해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환경 플랜트 엔지니어링·제작업체인 에코크레이션 전범근 대표는 “발전소나 소각로에서 폐비닐 등을 태우는 형식으로는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저온 열분해 기술로 폐비닐 대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산소나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을 반응로에 넣고 간접가열(350~420도)해 폐기물을 녹이는 방식이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저온 열분해로 폐기물이 녹아 섞이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이 가스를 열교환기로 냉각하면 액상으로 바뀌어 기름이 된다. 추출된 기름은 증류 등의 과정을 거치면 디젤유와 비슷한 연료로 바뀐다. 전 대표는 “자체 개발한 촉매가 분해된 기름 성분과 만나 유용한 분자구조로 바뀐다”며 “열분해 연료유는 발전기, 산업용 보일러, 농가의 농기구 연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