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인바운드(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여행객) 회복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9만원으로 모두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 3월, 중국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중국 관광객 회복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 규제 완화와 기저효과로 2018년 중국 인바운드는 전년보다 75% 증가한 730만명,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은 30% 늘어난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 사업은 마케팅 재개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화수가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라네즈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중국 내 성장률 회복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과 방판과 온라인 중심의 국내 사업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투자의견 등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7 % 증가한 7970억원, 매출액은 17.9 % 늘어난 6조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