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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신용도 ‘청신호’ 켜진 풍산, 3년물 1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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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신용도 ‘청신호’ 켜진 풍산, 3년물 1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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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발행…차입금 상환재원 조달 목적
    실적 개선 힘입어 신용등급 오를 가능성
    신평사들 잇달아 A등급에 ‘긍정적’ 전망 붙여


    ≪이 기사는 04월11일(17: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구리합금소재 제조업체인 풍산이 1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져 기관투자가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오는 26일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재원을 미리 쌓아두기 위한 자금조달이다. 기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18일 진행한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채권시장에선 풍산이 최근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투자수요를 모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조9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2015년(1111억원) 대비로는 두 배 이상 이익규모가 늘었다. 구리값 상승이 주요 제품판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효과를 봤다. 지난 10일 기준 국제 구리가격은 t당 6888달러(런던 금속거래소 기준)로 지난해 초 대비 23.6% 상승했다.

    차입 부담도 한층 줄어들었다. 2015년 말 5.6배에 달했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총 차입금-현금성자산) 비율이 지난해 말 2.6배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38.6%에서 108.5%로 낮아졌다. 이같은 재무구조 변화를 반영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풍산의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이 긍정적으로 바뀐 기업은 2년 안에 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IB업계 관계자는 “채권 발행을 앞두고 신용도까지 개선된 것은 분명 호재”라며 “기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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