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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중 7명 "수능 최저기준 폐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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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중 7명 가량은 수시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최근 대학들에 수능최저기준 폐지를 권고한 가운데 연세대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 이를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회원인 고교 재학생 537명 대상 온라인 설문 결과 수능최저기준 폐지 반대 68.7%, 찬성 20.1%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해당사자인 학생들은 수능최저기준 폐지에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단 응답자의 성적대나 재학 고교 유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 설문 결과가 전체 고교생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학생들은 내신은 학교별 편차가 크고(44.2%) 수능이 다른 전형요소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해(40.3%) 수능최저기준 폐지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폐지 찬성 학생들은 내신 준비에 집중할 수 있고(37.3%) 수능 부담이 줄어들며(35.1%) 입시 단순화로 입시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20.1%)는 이유를 들었다.

현재 수능최저기준의 수준이 적정한지에 대해선 절반 이상(55.2%)이 적당하다고 봤다. ‘높다’는 학생은 29.8%, ‘낮다’는 학생은 15.1%씩이었다.

수능최저기준이 폐지돼도 “정시 대비를 위해 변함없이 수능 준비를 하겠다”(43.9%)는 답변이 많았지만 “수시에 집중하고 수능 준비는 하지 않겠다”(27.3%)거나 “정시에 대비하지만 수능 준비 비중은 줄이겠다”(22.3%)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수능최저기준 폐지뿐 아니라 정시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혼란스럽겠지만 수험생들은 자신의 내신 유·불리를 따져 각자 내신과 수능 가운데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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