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수출업체인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제재에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사드 제재 이후 경색된 중국 사업 환경 속에서도 사드 보복 이전인 2017년 1분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국 사업의 본격적 턴어라운가 기대되고 있다.
2분기부터는 사드 제재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고, 지난달 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보복성 조치를 철회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3월말에 출시된 신제품 '허니듀'의 누적 주문량이 5000만장을 넘어서고 있어, 2분기 판매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불랙물광, 베이비퓨어의 계보를 있는 스테디셀러의 탄생이 기대된다"며 "2월 이후 24시간 공장을 풀가동하며 확대된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공단에 연 4억8000만장 규모의 신공장 준공식을 치뤘다. 과거 대비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한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왕홍 300여명 등도 참석, 신제품을 본인의 SNS를 통해 판매, 홍보 등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올해 제이준코스메틱의 가시적인 성과가 줄을 잇고 있다"며 "향후 중국과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경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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