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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입전략] "학종은 대학 기준에 따른 정성평가로 신입생 선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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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풀어보는 학생부종합전형 (1)



2018년, 고3으로 올라와서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예년과 다르게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에 대한 구체적 질문이 많다. 고려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Q&A를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살펴본다.

1.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여러 활동항목이 있다.

어떤 활동이 평가에 비중이 있는지 질문이 많았다.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의 모든 학목에 대해 종합적, 정성적으로 평가한다”고 하면서 “학생부 항목별로 반영비율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명확히 했다. 또한 “특정항목 또는 활동에 비중을 두고 평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해 접근하고 논리화하였는지 등 정성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학생의 불리함에 대해 대학교의 고민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일반고 학교에서 심층적으로 준비하지 못하는 소논문활동이나 보고서활동을 예로 들 수 있다.

2. 많은 학생들이 학년이 바뀌면서 진로가 바뀐다

학종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질문이 많았다.

고려대는 “고등학교 시기에 진로가 변경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고 하면서 특이성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학생부에 적혀 있는 학생의 특정 활동들을 이해함에 진로 희망이 변경되는 과정을 참고하여 각 시기에 어떤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는지, 어떤 활동에 주력했는지 확인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고려대는 진로가 급격하게 변경되었는데 학생부 기재만으로 지원한 학과(모집단위)와 연관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자기소개서의 중요성도 언급하였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진로변경 계기와 그 과정에서 자신의 노력, 최종적으로 지원학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충분히 기술하면 학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평가자가 학생에 대해 진로변경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로까지 변경되었다면 그에 걸맞은 계기와 활동, 느낀 점, 그 전 활동과 그 후 활동의 차이, 그리고 대학교 학과 지원까지의 연관성 속에서 집중적으로 파악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 대한 별도의 배점은 없다”고 명확히 했다.

3. 학생부 교과/비교과의 반영비율은 학교마다 다르다.

내신에 얼마나 시간을 투여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고려대는 “학종 서류평가에서 학생부 기재 모든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고 밝히며, “교과와 비교과의 반영비율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명백히 했다.

더 나아가 “학생부 항목별 반영비율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과목별 반영비율에 대해서도 정해져 있지 않고, 학생부에 기재된 전 학기/전 과목을 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즉, 학생부 교과의 국영수 반영비율에 대해 특별히 평가의 비율이 없다는 것이다. 전 과목을 대하는 학생의 자세와 수업태도의 중요성, 그리고 지원학과의 특성에 부합한 자질 파악에 주요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대는 “학교생활에서 수업시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수업시간에 얼마나 성실히 보냈는지가 중요한데 이러한 객관적 지표가 고교성적”이라고 한다. “3년간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 온 학생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성적은 기본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과성적이 전부는 아니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교과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두루 성실히 노력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교과성적을 일부 보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학종에서 중요한 것은 수업활동이고, 자신의 교과외 활동도 수업활동과 연결된다면 더욱 좋음을 알 수 있다.

4. 교사 추천서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많았다.

고려대는 “추천서에 대한 별도의 배점은 없다”고 했다. 교사추천서의 의미에 대해 “학생을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교사의 의견을 기록한 서류이므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의 학업적 측면, 인성적 측면에 대한 보조자료”라는 것이다. 담임교사가 아니라도, 자신을 오랫동안 관찰한 교사이면 된다는 것이다. 이때, 지원 학과와 연관성이 있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건이 더욱 좋다. 멋있는 것보다는 진솔하고 세심한 것이 필요하다.

현민 < S·논술 입시연구소장 hm616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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