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동방신기의 하루가 공개됐다. 멤버 유노윤호는 절친 손호준과 오랜 케미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유노윤호의 집은 인테리어부터 범상치 않았다.
그의 집은 구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데, 마치 명절에 친척의 집에 놀러 와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그런 유노윤호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 것은 무대에 있는 듯 동방신기의 춤을 추는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춤사위에 무지개회원들을 물론 최강창민도 깜짝 놀랐다.
이후 유노윤호는 마트로 이동하면서 요즘 잘 볼 수 없는 수동 킥보드를 탔다. 이동수단의 취향마저 클래식한 그의 모습에 무지개회원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는데, 장을 본 후에는 균형 맞추기가 힘들어 비틀거리면서 돌아와 웃음을 터트렸다. 마트에서 돌아온 유노윤호는 홈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그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고 사은품이 있는지 두 번이나 체크하며 신중함을 더해 프로 홈쇼핑러의 기운을 풍겼다.
특히 유노윤호는 절친 손호준을 포함한 고향 친구들을 만나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들은 카페에서 만나자마자 '카드 뽑기'로 커피값을 계산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유노윤호와 손호준은 정월대보름에는 무엇을 먹는가로 토론을 벌이다 금세 내기로 이어졌다. 유노윤호는 오곡밥을 먹는다는 손호준의 말이 맞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못했고, 백종원과 윤여정에게 확인을 하고 나서야 그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유노윤호와 친구들은 팀을 나눠 볼링을 쳤는데, 유노윤호와 손호준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승부욕이 강한 유노윤호는 손호준과의 오곡밥 논쟁에서 진 것을 만회하기 위해 연이어 스트라이크를 치며 471 대 363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볼링을 마친 유노윤호와 친구들이 간 곳은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 이들은 과거 유노윤호가 연습생시절에 손호준에게 용돈을 받았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들만의 추억을 나누며 우정을 돈독하게 다졌다. 이들은 이날의 만남을 카드 뽑기로 마무리하며 마지막까지 왁자지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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