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은 후박매니지먼트와 외국인 환자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외 환자 유치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이후 이뤄진 성과다. 후박매니지먼트는 중국 용강환보그룹의 계열사로, 한국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후박동당기업의 임직원 및 가족 400명이 순차적으로 캔서롭의 유전자검사가 포함된 명지병원의 검진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로 인한 매출은 연간 약 15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캔서롭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와 몽골 등지에서 연간 1만명 이상의 환자가 건강검진을 위해 명지 병원으로 내원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항암 치료와 간이식 수술 및 치료를 위해 명지병원과 명지 뉴호라이즌힐링센터을 방문하는 해외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의료 관광은 국내 건강보험의 비적용 분야이자,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캔서롭은 이번 협박이 유전자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다.
이번 협약에 따른 해외 환자의 내원은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검진 환자 유치를 시작으로 캔서롭과 명지병원은 진료 범위를 면역항암치료 및 융복합치료로 확대할 예정이다. 캔서롭이 투자한 옥스포드 바이오마커스와 백메딕스의 항암 바이오마커와 항암 백신 사업도 해외 환자 유치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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