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2일(16: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투자은행(IB)사업부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IB사업부 수장 자리를 누가 이을지 관심사다.
21일 IB업계에서는 정영채 부사장이 NH투자증권 차기 사장으로 낙점되면 공석이 되는 IB사업부 대표로 윤병운 상무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상무는 1967년생으로 1993년 NH투자증권에 입사해 해외투자팀과 기업금융팀 등을 거쳤다. 회사채 인수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업무를 관할했다.
현재 기업의 회사채와 유상증자 거래를 관할하는 인더스트리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SK 롯데 CJ 한국타이어 넥센 현대중공업 일동제약 홈센타 등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도 자문을 제공하는 등 국내 대기업과 여러 거래를 함께하며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 사장이 IB사업부를 1,2부문으로 나눌 경우 각각 윤 상무와 조광재 주식발행시장(ECM) 본부장(상무)가 각 부문 대표로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 두 사람은 각각 기업금융과 IPO 부문에서 탁월할 성과를 올리며 정 사장의 상당한 신임을 받았다.
정 사장은 과거부터 IB사업부를 둘로 나눠 상호 경쟁구도를 형성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가 대표로 부임한 만큼 이같은 조직 개편안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둘로 조직이 쪼개지면 회사채 발행 업무를 비롯한 인더스트리본부가 1부문, ECM과 대체투자 사업부가 2부문으로 나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광재 상무는 1967년생으로 정 사장과 같은 대우증권 출신이다. 1994년 대우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1999년 대우증권을 거쳐 2007년 NH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일모직, 하이마트, 롯데쇼핑, 넷마블게임즈 등 '대어'들의 IPO를 이끌었다.
김익환/서기열/김진성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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