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테크윙이 올해 전년보다 27% 증가한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크윙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도체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테크윙은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 중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60%가 넘는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에 중국의 반도체 투자는 테크윙에 큰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 검사장비인 프로브 스테이션, 분류 장비인 소터 등 신규 사업이 가시화되며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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