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은 국제미라줄기세포은행에 이어 스마트스템셀과 제휴해 줄기세포 보관 사업을 확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스마트스템셀 뱅킹은 혈액, 골수 및 지방조직에서 분리된 줄기세포, 면역세포, 성장인자 등을 보관하는 프리미엄 셀뱅킹이다. 기존 세포은행보다 세포 회수율이 높고 유익한 성장인자가 함께 농축돼있다.
DNA분석, 세포건강도검사, 생체나이검사, 텔로미어검사 등을 통해 질병이나 노화 정도를 예측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프리미엄 헬스체크 패키지로 선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줄기세포는 물론 면역세포를 동시에 보관해 수준 높은 맞춤형 자가세포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라셀은 전국 네트워크 병원과 협력해 세포를 맡긴 뒤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줄기세포치료 대중화를 위해 접근이 쉽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도 셀 뱅킹 기관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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