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부천 거쳐… 2030년 개통
[ 강준완 기자 ] 대중교통 수단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천 서구를 출발해 계양구, 경기 부천시를 거쳐 서울 홍대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20일 경기도와 인천시 서구~계양구~부천 원종 구간 12.3㎞의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조63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새 노선 발굴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부천 원종 노선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 주변 002역(가칭)에서 출발한다. 이어 동서축 지하철 건설이 확정된 부천 원종~서울 홍대 사이 16.3㎞의 지하철 노선과 연결한다. 환승역은 인천 2호선 가정역과 인천 1호선 작전역이 거론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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