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15일 창립 7주년을 맞았다. BNK금융은 별도 창립 행사를 하지 않고 13일부터 이틀간 조촐한 나눔행사를 벌이며 창립을 기념했다.
BNK금융은 14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에서 부산과 울산,경남 지역 광역푸드뱅크에 10㎏짜리 쌀 2500포대를 전달했다. 전날에는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서 복지법인 우리마을과 함께 국수 나눔 잔치를 진행했다.
경영진 리스크에도 BNK금융은 2011년 3월 창립한 후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창립 첫해 42조원가량되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07조원으로 늘어났다.자회사 수는 6개사에서 경남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을 추가로 편입하면서 8개로 늘었고, 종업원 수도 4000여명에서 8164명으로 증가했다. 창립 7년 만에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4031억원까지 떨어진 당기순이익을 올해 5000억원대로 회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신경영플랫폼 구축을 그룹의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주사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의 협업을 끌어내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전문 인재를 육성해 그룹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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