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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곽윤기 "택시비 부족해 이상화 사인으로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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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곽윤기, 이상화 사인으로 부족한 택시비
'라스' 이상화-곽윤기-이승훈-임효준, '빙탄소년소녀단' 특집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최고시청률 7.7%



빙상스타 이상화-곽윤기-이승훈-임효준이 예능에서도 급메달급 입담을 펼쳤다.

이상화-곽윤기-이승훈-임효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에 출연해 평창올림픽 관련 소회를 밝혔다.

이상화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소치-밴쿠버 금메달리스트이기에 그녀의 3연패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었다면서 부담감을 토로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포털사이트 스포츠 면을 삭제하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고백했다.



특히 이상화는 어린 시절부터 굳은살로 뒤덮인 발을 특별하게 관리해준 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고, 쇼트트랙 선수 시절 다른 선수의 날에 얼굴을 베어 큰 상처가 나 트라우마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 부상 쯤은 모두가 하나는 있었다는 듯이 곽윤기 역시 자신의 얼굴의 보조개 역시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창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밴쿠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곽윤기는 시작부터 예능감 금메달의 모습으로 4MC를 비롯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곽윤기는 부산에서 이상화가 사인회를 할 때 줄을 서서 사인을 받았는데 이후 택시비가 부족하자 "2000원과 이상화 사인을 교환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곽윤기는 쇼트트랙 계주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배로서 위화감을 주기 보다는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그의 성격에 스스럼 없이 얘기하는 임효준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곽윤기의 매력에 푹 빠져들기도 했다. 곽윤기는 셀럽들을 따라하는 SNS 운영법도 공개했는데 "전에는 인스타그램이 이상화 사진으로 도배가 돼 있었다. 최근에는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30개 이상을 안넘기고 다 지워버리는 것을 보고 따라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무엇보다 ‘효준맘’으로 불리는 곽윤기는 후배 임효준을 인터뷰에서 조롱한 중국의 런즈웨이 얘기가 나오자 “(경기에서) 잘 안 보인다”고 말하는 등 곳곳에서 뼈 있는 농담을 하는한편, “금메달이 없다”며 다음 베이징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빙상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이승훈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등 곳곳에서 ‘스케이트 교실’을 열어 지성미를 대 방출했다. 특히 이승훈은 자신이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 올림픽 매달을 최다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다음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당하게 베이징올림픽 도전을 공개해 모두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임효준은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이승훈을 따라잡는 게 목표다"라면서 "매스스타트에 도전하겠다. 이승훈만 잡으면 1등이더라"라고 각오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잦은 부상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노력해 평창올림픽에서 활약했고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해 시청자들 가슴에 뭉클함과 진한 감동까지 안겼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 1,2부는 수도권 기준 각각 6.2%,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분은 곽윤기와 임효준이 쇼트트랙에 입문하게 된 이유를 밝히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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