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13일(10: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바이오업체인 바이오씨앤디 등의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 24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달 21일 나우아이비캐피탈(180억원)과 동유인베스트먼트(36억원), 에이스투자금융(24억원) 등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240억원을 발행한다. 주당 발행가격은 5만3046원이다.
이 회사는 조달 목적에 대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며 "바이오씨앤디를 비롯해 타회사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보톡스 업체인 바이오씨앤디 지분 48.74%(169만5558주)를 이달 21일 창업자인 송동호 대표와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등으로부터 300억원가량에 사들일 계획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인수금액 가운데 23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70억원가량은 회사 주식(11만9632주)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바이오씨앤디는 2009년 출범한 코넥스 상장사로 얼굴 주름을 줄여주는 미용제품인 보톡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2016년 매출 1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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