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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 <238> 치아보험은 '100세 시대' 건강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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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가장 관리하기 어렵고,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든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치아다. 치아는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할 만큼 고통을 참기 힘들다.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었지만 정작 치아 관리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구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열 명 중 세 명꼴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중 40%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건강은 단순히 충치 예방으로 끝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충치보다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이 더 문제다.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치주질환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10대 질환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 또 치주질환은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 기타 염증성질환, 심혈관계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일산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병이 있는 경우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과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16~18% 증가한다고 한다.

치아는 큰 문제가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아 평소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치과 치료는 다른 의료서비스에 비해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본인 부담금이 매우 높다. 그러다 보니 세 명 중 한 명꼴로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진료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더 많다. 20대는 12.6%에 그친 반면, 60대 이상은 절반에 달했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치과 치료가 많아지면서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치아보험을 활용해 만만치 않은 치료비용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는 임플란트 같은 고가의 진료비용뿐 아니라 스케일링 등의 예방적 치료비용과 자연치아를 최대한 지키는 보존치료 비용도 함께 보장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치아 건강이 치매와도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음식물을 씹으면 뇌가 자극돼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반대로 먹는 게 부실해지면 건강이 급속도로 무너진다. 잘 먹고 잘 씹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100세 시대에는 치아 건강이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신혜형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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