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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삼천리에 주주제안한 브랜디스 "배당금증액·액면분할·자사주 소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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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09일(1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가 일부 기관투자가 및 소액주주 등과 격돌을 앞두고 있다. 3대 주주인 미국계 투자회사 브랜디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물론 액면분할을 요구하고 나섰다.

삼천리는 브랜디스와 강봉구 등 3인이 배당금 증액과 자사주 소각, 액면분할 등의 주주제안을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브랜디스 등은 “소액주주들은 지난 몇년 동안 회사에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건의했지만 회사는 제대로 된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높이고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분을 모아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주주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브랜디스는 삼천리 순이익의 55.0%가량인 주당 6000원의 배당을 제안했다. 브랜디스는 “삼천리는 매년 당기순이익 400억원(주당수익 1만1000원)가량을 올렸다”며 “수익 대비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이익배당을 했다”고 주장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천리가 보유한 자사주 49만1620주(지분율 12.1%)에 대한 소각도 요구했다.

분할 비율 10대의 1의 액면분할도 주주제안서에 담겨있다. 브랜디스 등은 “유통주식수가 부족하고 주당 가격도 높아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주주제안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브랜디스는 삼천리의 주주환원책이 부족하면 내년에도 주주제안에 참여할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요청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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