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맞춤형 광고 가능
미디어커머스 기술 스타트업 핑거플러스는 자사의 ‘비디오태그(VIDEOtag)’ 서비스가 다음달 초 카카오TV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핑거플러스의 비디오태그는 포털 등에서 동영상 시청 중에 화면을 멈춰 등장인물 정보와 패션, 잡화, 가구, 가전 등 상품 정보가 표시되는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의 관심사가 반영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디오태그는 국내 지상파 3사와 JTBC 등 종편 3개사의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에 일부 적용돼 있다. 핑거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SBS와 공동 설립한 서비스 제공 회사인 CONAD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5000개 이상의 메타데이터가 적용된 방송영상 클립 데이터를 축적했다. 앞으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와 이용자 행동 패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핑거플러스 관계자는 “카카오TV 등 동영상 시청자들은 비디오태그를 통해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이용자 행동 패턴에 맞춘 광고를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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