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아모텍에 대해 "지난 4분기에는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장민준 연구원은 "1분기부터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사이클과 함께 빠르게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여전히 전장부품 성장의 가시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모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와 11% 증가한 8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도 각각 47%와 20% 늘어난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신제품의 조기 출시로 아모텍의 세라믹칩 및 안테나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세라믹칩 사업은 기존의 칩 제품과 감전 소자의 채용 확대가 예상되고, 안테나 모듈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모델과 중저가형 모듈의 주요 벤더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 전장 부품 역시 BLDC모터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세라믹칩 비중이 높아져 제품믹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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