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명 경기도의원은 27일 화성시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광명 경기도의원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27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화성시를 열어나가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경기도와 화성시의 교육, 문화,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해결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조직특보로, 화성을지역 선대본부장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경기도의 일반행정과 도교육청의 교육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동탄호수공원협의체를 구성해 시민과 함께 화성지역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성과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장속도가 빠른 화성시는 현재 성장통이 아니라 길을 잃은 갈팔질팡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리더십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화성시가 더 이상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경고를 받아들여 저의 최대 장점인 경청과 소통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와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공직자가 평가를 받는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내걸었다.
조 의원은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화성시장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화성시장이라는 위치는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화성시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이다"며 "학부모들의 관심 분야인 창의지성교육과 이음터 사업 등의 단점을 보완하여 확대,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부터 화성시의 모든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을 전면 시행하겠다"면서 "이후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확대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이뤄 내겠다"고 했다.
동탄에서 서부 해안까지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시급히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냈다.
그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아직 건설하지 못하고 있는 지방도를 조속히 집행해서 완료시키겠다.“ 라면서 "버스, 셔틀, 지하철, GTX, 트램 등 교통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들 간의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편안한 이동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밖에 공동 간병시스템 도입, 화성시형 시민청원제도 등도 시행해 시민의 건강과 인권 보장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최종욱 동탄축구협회장, 유남열 화성시 충청향우회 회장, 김미영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여성위원장 등 지역단체장 30여명이 함께 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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