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녀' 마리트 비에르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 금메달로 비에르겐은 동계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15개로 늘렸다.
비에르겐은 25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클래식 경기에서 1시간22분17초6으로 레이스를 마쳐 정상에 올랐다.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비에르겐은 평창올림픽에 걸린 102개 금메달 중 마지막 하나를 가져갔다.
앞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이번 대회 팀 스프린트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집한 그는 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획득 기록을 15개로 늘렸다.
평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독일(금14·은10·동7)에 종합순위 1위를 내줬던 노르웨이는 마지막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로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은메달은 크리스타 파르마코스티(핀란드·1시간24분7초1), 동메달은 스티나 닐손(스웨덴·1시간24분16초5)에게 돌아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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