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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PB '밀라노스토리' 첫방송에서 20억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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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의 패션 자체브랜드(PB) ‘밀라노스토리’가 출시 첫 방송에서 한 시간 만에 매출 20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시간당 매출로는 현대홈쇼핑 역대 최고 기록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2일 오후 10시5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밀라노스토리 출시 방송을 한 결과 정장 세트와 트렌치코트 등 총 1만7000세트가 팔렸다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 오전 2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내달 말부터는 린넨 시리즈 등 10여 종의 아이템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밀라노스토리는 30~4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이다. 현대홈쇼핑의 기존 PB브랜드 ‘라씨엔토’가 프리미엄급이라면 밀라노스토리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밀라노스토리의 공식 모델은 방송인 정지영 씨다. 첫 방송에서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했고,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주문 음성 안내도 맡았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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