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은 전·월세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인접하고 인근에 문화복합미디어센터가 들어서는 등 생활이 편리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단지는 최저16층~최고20층, 12개 동, 총 977가구(전용면적 59~113㎡)로 조성됐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중소형 가구가 전체 가구 중 80%(791가구)를 차지한다. 길음역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첫 집을 찾는 신혼부부의 전·월세 문의가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단지 입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길음역이 있다. 인근 버스 정거장에서 마을버스, 간선·지선버스, 공항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도보권에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마련돼 있다. 병원, 관공서, 은행 등도 있어 편리하다. 단지 북쪽에 있는 솔향기공원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 좋다. 도서관, 수영장, 공연장 등을 갖춘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도 올해 들어설 예정이다. 미아초, 계성고가 단지에서 도보권에 있다.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등도 멀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달 이 단지의 전용 84㎡ 전세 보증금은 4억4000만~5억원 수준이다. 같은 주택형은 지난 달 실거래가 5억8500만~6억5000만원 수준에서 손바뀜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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