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전력 케이블의 주된 고장 원인인 수분 침투를 차단하는 트레이용 난연 케이블 ‘플렉시온(flexion)’을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트레이용 난연 케이블은 건물 내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케이블이다. 난연성 폴리염화비닐을 이용해 화재 위험이 적다. 새로 출시된 플렉시온은 수분 침투를 막는 차수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케이블에 비해 2배 이상 유연하고, 탄성을 최소화해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린 후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연성과 탄성을 개선한 것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기존 제품에서 찾기 힘든 독자 기술”이라며 “시공이 편리해 작업 시간과 투입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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