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첫 골을 냈지만 일본전에 패했다.
14일 남북 단일팀은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일본전에서 4대1로 패했다.
남북 단일팀은 2피리어드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9분31초 랜디 희수 그리핀은 박윤정이 찔러진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다. 그리핀의 스틱을 떠난 퍽은 골리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올림픽 첫 득점이었다. 앞서 단일팀은 스위스 스웨덴전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두 경기 모두 0대8로 패했다.
단일팀은 한 골을 만회하면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지만, 3피리어드에서 11분41초 고이케 시오리에게 골을 내주면서 1대3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3피리어드에서 1분여를 남기고 골리까지 공격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오히려 일본에 한 골을 내줬다. 우키타 루이가 골을 성공시켰다.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조별리그에서 총 3패를 기록했다. 단일팀은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7·8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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