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규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이번주 청약을 받는 곳은 한 곳에 그쳤다.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없다.
한양은 13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서 ‘화순 한양립스’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상 10~15층, 전용면적 59~115㎡로 이뤄졌다. 총 612가구 중 2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에 화순중고교, 화순제일중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설 이후엔 분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월 셋째주부터 4월 말까지 전국 6만5000여 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의 물량이 쏟아진다. 올해 총 분양물량(25만2247가구)의 26%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900가구로 62%에 달한다. 지방광역시에선 1만12가구, 기타 지방도시에선 1만4877가구가 공급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선거로 쏠리기 전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마치려고 한다”며 “지난해에도 5월 대선을 앞둔 4월엔 전국 아파트 물량이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3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개포주공8단지’를, 같은 달 삼성물산이 ‘서초우성1차’를 선보이는 등 굵직한 공급 물량이 많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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