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심장이 떨려오는 사랑이 시작된다.
오는 2월 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가 첫 방송된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어른멜로. 알콩달콩 간지러운 로맨스 드라마가 넘치는 가운데 유쾌하지만 깊이 있는, 그만큼 색다른 멜로의 탄생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키스 먼저 할까요’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티저영상, 촬영 스틸 등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특별함을 가득 품고 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급상승시키는 중이다. 그중 2월 1일 공개된 남녀주인공의 캐릭터 포스터는 리얼어른멜로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월 2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감우성(손무한 역), 김선아(안순진 역) 두 남녀의 완벽한 어울림을 엿볼 수 있는 커플포스터를 노출하며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높였다. 그저 두 남녀가 나란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어깨에 기댄 것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기 때문이다.
컬러, 흑백 2종으로 구성된 ‘키스 먼저 할까요’ 커플포스터는 쓸쓸한 분위기의 바다를 배경으로 서로에게 다가선 두 남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은 뜨거운 눈빛으로 서로 바라보는 것도, 절절한 스킨십을 나누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같은 곳을 바라볼 뿐이고, 서로 기댄 채 삶과 사랑의 무게를 나눌 뿐이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랑보다 더 심장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같은 포스터 속 두 남녀의 분위기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서투른 사랑이야기’라는 카피와도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좀 살아봤고 삶에 있어 성숙하다 자부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그래서 더 가슴이 떨려오는 사랑이야기가 리얼 어른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눈빛, 표정, 짧은 스침만으로도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감우성 김선아의 표현력도 감탄을 자아낸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썸 타고 설레며, 알콩달콩 사랑싸움을 하는 뻔한 로맨스 드라마가 절대 아니다. 좀 살아본 사람들의 서툰 사랑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깊이 있게 그린 특별한 멜로드라마다. 포스터만으로 이토록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첫 방송이 기대되고 궁금하다.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2월 20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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