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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기업유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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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입주 설명회
임대료 주변의 80% 수준



[ 김태현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사상구청에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산업협회가 참여해 센터 건립 개요, 입주 업종 및 입주 자격, 임대료(예상), 입주 기업 선정기준, 신발산업 지원사업 등을 소개한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417억원(국비 205억원, 시비 212억원)을 들여 1만2674㎡ 부지에 연면적 2만477㎡ 규모로 지어진다. 주차장 164면, 지상 6층짜리 임대공장, 지상 3층 규모의 지원시설 2개 동이 들어선다.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센터는 오는 10월 준공된다.

이 센터는 사상구 감전동 도심에 있어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편하다. 부산시는 도심 속 시유지를 활용해 제조공장 용지를 확보하고 중소기업에 싼 임대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일대 부동산 시세를 보면 용지 3.3㎡에 2만원가량의 공장임대료가 형성돼 있다. 이 센터 내 임대공장은 주변 시세의 80% 수준인 3.3㎡당 1만4000원(평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 신발 제조, 부품 등 스마트공장을 유치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신발 관련 인력 양성사업을 하는 등 융합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싼 임대료의 제조 공간과 기술지원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식당 등 지원시설을 갖춘다”며 “오는 6월부터 신발 제조와 부품 관련 기업 50개사를 유치해 10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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