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의 쾌거를 거둔 정현(한국체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정현은 이날 호주발 대한항공 KE122편으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수많은 팬과 취재진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며 4강까지 진출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6일 경기에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준결승을 치렀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는 귀국 후 부상 부위인 발바닥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힘 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줬다"며 축전을 보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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