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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락… 1060원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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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미국의 통상 압박

유가·금값은 급등



[ 김현석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달러 약세 용인 발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달러화 약세는 심해지고, 유가와 금값 등은 급등했다. ‘환율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60전 내린 달러당 1058원60전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0월30일(1055원50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는 1057원90전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평균 1070원50전으로 1년 전(1207원70전)보다 137원20전 하락했다. 원화가치가 12.8% 올랐다. 이 같은 절상률은 2004년(15.2%)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외환딜러들이 추가로 달러 매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은 달러가 어디까지 떨어질지, 환율전쟁이 시작될지 등 온갖 질문에 사로잡혔다”고 진단했다. 스티븐 잉글랜더 라피키캐피털 수석전략가는 “달러 약세는 추가로 더 많이 진행될 수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멈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4일(현지시간)거래된 3월 인도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1.8% 올라 배럴당 65.61달러에 마감했다. 65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2월물 금 가격도 전일보다 1.5% 상승한 온스당 135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6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원유 금 금속 등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수요가 몰리며 반대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김은정 기자/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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