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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무술년 새해맞이 굿 시리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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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맞이 굿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
네번째 굿판, 만신 김금화 보유자의‘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굿으로 새해 문을 열었다. 부산국악원은 27일 오후 3시 예지당에서 첫 기획공연 새해굿 시리즈 <굿!GOOD!이로구나!> 네번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새해맞이 굿시리즈 <굿!GOOD!이로구나!>는 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굿판의 상생과 치유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국악원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채롭고 품격 높은 굿 공연으로 일반 애호가 관객들을 위해 새해 신명난 굿판을 마련하고 있다.

첫 번째 굿판 ‘동해안별신굿’은 즉흥적인 축원사설의 풍부함이 돋보이는 굿으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용선놀음 등 다양한 춤으로 독특한 ‘남해안별신굿’과 산자와 죽은자 모두의 한을 어루어 만져주는 ‘진도씻김굿’ 또한 관객을 사로잡아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굿!GOOD!이로구나!>의 네 번째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이다. 이 굿은 서해안 지방에서 벌이는 뱃굿으로 배와 선원의 무사 귀향과 풍어를 비는 제의(祭儀)이다. 김금화 보유자는 88세 고령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날 직접 무대에 오른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만신’과 ‘비단꽃길’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이 미신을 벗어나 민속예술로서의 굿판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진행하는 굿은 대동굿의 일부로 주로 서해안에서 마을의 안녕과 더불어 굿 공연을 보러온 관람객들의 재수를 기원하는 굿이다. 굿판은 관객의 이해를 도와줄 박정경(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굿!GOOD!이로구나!>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염원과 위로를 담아 새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김영희 보유자), 13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정영만 보유자), 20일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박병원 보유자)에 이어 27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김금화 보유자)으로 출연자는 모두 굿의 보유자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만원,B석 8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할 수 있다.개띠 출생자 무료(사전예약필수) 관람과 공연 후기를 남기면 국립부산국악원 기념품을 드리는 특별이벤트가 함께 진행 중이다. 만 18세 이하는 무료관람,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다자녀가정 및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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