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가족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가족뮤지컬 <캣 조르바: 피타의 퍼즐>(이하 <캣 조르바>/연출 이종석)의 막이 올랐다.
뮤지컬 <캣 조르바>는 16일 오후 2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전막 시연 프레스콜을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뮤지컬 <캣 조르바>의 프레스콜은 가족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전막 시연으로 진행되었다. 주조연을 비롯한 16명의 배우들은 예사롭지 않은 등장으로 객석을 깜짝 놀라게 하며 함께 자리한 어린이 기자단에게서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전 시즌보다 더 섬세해진 스토리와 화려해진 안무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 <캣 조르바>는 철부지 개구장이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천재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문제를 헤쳐나가는 주인공 ‘조르바’ 역의 김순택,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첫 공부터 부모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길고양이 ‘미미’ 역의 최미소,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마법사 ‘피타’ 역의 임재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한 고양이왕국 이페르의 여왕 ‘프레야’ 역의 최미용을 비롯 그야말로 모든 ‘이페르’의 고양이들이 사랑스러움과 때로는 진지함으로 객석을 흔들어 놓았다.
제작사 대표 겸 프로듀서인 엄동열은 이번 작품의 지난 시즌과 다른 점에 대해 “오프닝이 영상화 되어추가되었고, 캐릭터와의 친근감을 위해 객석에서 배우들이 등장하는 점, 그리고 후속작을 위해 왕자 오드를 마지막까지 찾지 못하는 설정으로 다음 스토리로 발전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석 연출은 이번 작품의 핵심적인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40대 아빠로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통일 즉 하나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누구나 가장 행복한 천국 즉 용기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 3에 새롭게 합류한 홍유선 안무감독은 이번 안무의 특징에 대해 “고양이들의 특징을 상징화 하여 시그니처 동작 등을 만들어 상상력이 동원되도록 했으며 가족뮤지컬이라는 특성에 맞게 역동성과 다채로움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음악감독 임세영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합창을 주로 강조하고 그 사이에 솔로곡을 넣어 드라마의 업다운을 표현하려 했다”라며 시즌3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뮤지컬 <캣 조르바: 피타의 퍼즐>은 수백 년 전, 인간을 떠났던 고양이들의 왕국 이페르의 수학퍼즐로 사건을 쫓는 명탐정 ‘조르바’가 왕자의 실종사건으로 이페르 왕국의 거대한 비밀을 알게된다는 스토리로 오는 2월 25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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