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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율주행차 동맹'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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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XP·독일 헬라와 솔루션 개발
전장사업 '판 키우기' 본격화



[ 좌동욱 기자 ] 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기업인 미국 NXP와 독일 자동차 소프트웨어업체인 헬라 아글라이아와 ‘차세대 지능형 주행보조시스템(ADAS) 통합솔루션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3사는 LG전자가 그동안 스마트폰과 가전, 전장 분야에서 축적해온 카메라와 영상 인식·제어 기술을 자율 주행 자동차의 전 단계 기술인 ADAS에 활용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공동 기술 개발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에어백과 쌍방향 통신 시스템 등의 차량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는 NXP는 지난해 퀄컴이 470억달러(약 54조원)를 들여 인수한 반도체 회사다. LG전자는 NXP의 고성능 차량용 영상처리 프로세서 기술과 LG전자 카메라·영상 기술이 자율 주행자동차 부문에서 커다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그룹 헬라 자회사인 헬라 아글라이아는 ADAS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기술에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3사는 2020년까지 차세대 ADAS 통합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자율주행의 글로벌 안전기준이 강화되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1년간 미국 통신업체 퀄컴, 네덜란드계 정밀지도 제작업체 히어 등 글로벌 첨단기업들과 차세대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잇따라 맺었다. 전장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폭넓은 제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자율주행 부품 분야 세 강자인 LG전자, NXP, 헬라가 힘을 합친 만큼 앞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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