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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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62)을 시작으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57),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65),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67) 등이 금투협회장 도전을 선언했다. 후보 등록 마감은 4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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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후보 등록 서류를 금융투자협회에 제출한 사람은 없다. 금융투자협회는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4일 한꺼번에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는 후보군이 확정되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3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신임 회장은 오는 25일 회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출마를 선언한 권 사장은 기술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그는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규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계의 이해를 대변하겠다는 공약도 많았다. 황 전 사장과 손 회장은 자산운용 업계가 별도의 협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사장은 금융투자협회 내에 자산운용부문 부회장직 신설을 약속했다.
금투협회장은 자산운용사들의 표심을 얻지 못하면 당선이 쉽지 않다. 회원사 가운데 자산운용사는 169개사로 증권사(56개)보다 세 배 이상 많다. 연임 포기를 선언한 황영기 현 금투협회장 임기는 2월3일 끝난다. 금투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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