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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전준주, 국회의원과 인증샷…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친분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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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전준주, 논란의 기자회견 뒤 ‘부부예배’…국회의원과 기념촬영도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측 "전준주도 전남 고흥출신? 몰랐다" "개인적 친분 없으며 인증사진 응한 것 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전준주(가명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이 국회의원과의 인증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했으나 해당 의원은 이들과 전혀 친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혼인신고를 통해 정식 부부가 된 낸시랭과 전준주가 지난 연말 기자회견 이후 31일 노원구 한 교회를 찾아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다.

낸시랭은 예배 사진과 함께 이동섭 의원 및 교회 관계자들과 찍은 사진에 "#국민의당이동섭의원님"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에 대해 이의원 측은 "해당교회는 이 의원이 장로로 몸담고 있는 교회다. 수많은 신자들이 인증샷 요청을 해오면 응해주고 있다. 이 의원은 낸시랭과 전준주 씨와는 전혀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이동섭 의원이 전라남도 고흥출신이며 전준주 씨 또한 전남 출신으로 어머님 또한 현재 고흥에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의 혼인신고 발표 후 전준주가 전자발찌를 찬 특수강간범으로 교소도에서 12년간 복역했으며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취지와는 다르게 전준주는 사실혼 여성과 장자연 사건 편지 위조에 대해 중언부언 해명으로 오히려 답답함만 가중시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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