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등 노후 공공건축물이 문화복지시설을 겸한 새 건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전북 익산시청, 경남 합천군청, 충북 진천 옛 전통시장 등 3곳을 ‘노후건축물 리뉴얼사업’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상가와 임대주택을 겸한 복합건물로 재건축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과는 별도 사업이다.
건축된 지 47년이 지난 익산시청(익산시 남중동 안북도32길1)은 광장 문화시설 공원 등을 설치해 주민친화적 청사로 새로 짓는다. 합천군청(합천군 합천읍 합천리337)은 어리이집 다문화가정지원시설 작은영화관 등을 겸한 복지공간으로 개발한다. 전통시장 이전 후 방치된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120의4 일대 역시 문화예술회관 등 복합시설로 바꾼다.
국토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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