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지난 26일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프로야구 선수출신 양준혁 스포츠 해설위원의 특강을 열었다.인제대 프라임사업단의 지원으로 스포츠헬스케어학과가 주최한 이날 특강에서 양 해설위원은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찾아온 기쁨과 시련, 모든 걸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완성한 만세타법, 일상에서 야구와 접목 시키는 생활의 지혜 등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그는 “야구 인생 32년, 그 운명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더 큰 행운이 되어 찾아오곤 했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어 “시련 없는 인생은 없다”며 “다만 그것을 멈춰서지 않고 뚫고 나가며 잘 될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강을 들은 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2학년 김태완 씨는 “‘양신’이라는 애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닌 것 같다”며 “역경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을 다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해설위원은 현재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MBC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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