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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파트너스, 극동유화 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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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8.9% 227억원에 매입
"지배구조 개선 기대…저평가 매력"



[ 김익환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LK투자파트너스가 극동유화 지분 18.9%를 사들이며 2대주주에 올랐다. 극동유화는 극동정유(현 현대오일뱅크)를 창업한 장홍선 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보유한 회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K파트너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극동유화 주식 659만1210주(18.9%)를 227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 주당 매입가격은 3450원이다. LK파트너스는 주식 매입을 위한 계약금 7억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220억원은 다음달 31일 이전까지 건네기로 했다.

LK파트너스는 회사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강성부 LK파트너스 대표는 “기존 경영진과 주주총회에서 충돌하거나 표대결을 벌일 생각은 없다”며 “지배구조 개선 등이 기대되는 저평가된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활유 등을 판매하는 극동유화는 장 회장(지분율 27.6%)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45.4%다. 극동유화의 자기주식 지분율은 3.4%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자본은 1448억원이다.

극동유화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298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올렸다. 극동유화는 올해 정유업황 개선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급격히 개선됐다.

재규어와 랜드로버 등 수입차 판매회사인 선진모터스의 지분 30.0%와 물류회사 세양물류 지분 25.0%를 보유하고 있다. 쌍용양회로부터 인수한 유류 유통업체 쌍용에너텍을 10월 흡수 합병하기도 했다. 극동유화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5원(1.8%) 내린 3425원에 마감했다.

LK파트너스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 자산전략팀장 출신인 강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범LG가(家) 3세인 구본욱 LK그룹 대표가 LK파트너스 지분 75.0%를 들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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