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 김보라 기자 ] 겨울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KT&G가 집수리 봉사, 김장봉사, 연탄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월동 지원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G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은 최근 겨울철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했다. 한마음봉사단은 매달 1가구씩 사단법인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화장실 수리, 전기공사 등 전반적인 개보수를 해주는 ‘1004 사랑애(愛) 집수리’ 봉사활동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불편을 해소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집수리 봉사를 통해 166개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임직원도 매달 1004원씩 기부하고 있어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라 할 수 있다.
집수리 외에도 깨끗한 신탄진거리 만들기 청소봉사,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행사, 홀몸노인 목욕봉사 등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KT&G 신탄진공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2014년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상’을 받았다.
KT&G는 복지재단을 통해서도 겨울철 월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T&G복지재단이 2004년부터 14년간 꾸준히 이어온 ‘사랑의 김장나눔’ 사업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KT&G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수도권 23개 지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약 320t, 8억원 상당의 김장김치는 저소득 가정 3만2000여 가구에 전달된다. 또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에너지 빈곤에 시달리는 가정에는 이달 말까지 총 4억5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KT&G복지재단은 이밖에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2004년부터 매년 100대씩 1300대의 경차를 지원해왔다. 지난 6월에 진행된 차량 지원 공모에는 전국 총 954개의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원이 필요한 100개 기관을 최종 선정해 차량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많은 겨울철에 복지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쉽게 복지수혜자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소외계층이나 에너지 빈곤가정 등의 생활이 무척 어려워진다”며 “KT&G는 적재적소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변에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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