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3포인트(0.53%) 내린 2414.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하락 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3% 하락한 24,746.2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0.11%와 0.34%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유상증자는 코스피에 부담"이라며 "코스피는 배당락 후 소폭 낙폭을 줄이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33억원, 163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35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466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운송장비 통신업 은행은 3%대 하락하고 있다. 보험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도 2%대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2.48%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 의료정밀도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2%대 하락세다.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도 내리고 있다. 반면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91% 상승세다. SK하이닉스도 2.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2.57포인트(1.65%) 오른 774.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73억원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9억원, 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 대부분은 상승세다. 신라젠은 11.14% 급등하고 있다. 펄어비스와 바이로메드도 각각 6.03%, 5.02% 강세다. 시총대장주인 셀트리온도 9.31% 급등 중이다. 반면 로엔과 메디톡스는 2%대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내린 10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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