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6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89.9% 증가하는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만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281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는 OLED TV의 판매량 증가,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등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MC(모바일) 사업부는 타이트한 재고관리, V30 위주의 판매량 증가 등으로 적자 축소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가 가전의 2018년 글로벌 확판 영향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17년에 HE사업부 영업이익률은 8.9%로 16년 대비 개선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전체 물량 증가가 크지 않았음에도 UHD TV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60%에 달하면서 제품믹스 개선이 양호한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또한 8.3% 영업이익률로 16년 대비 개선됐다"며 "수익성 개선을 이끈 신가전이 18년에는 글로벌 확판이 되기 때문에 고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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