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제천 화재 참사 현장을 찾는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제천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추 대표는 참사 현장을 찾아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후속 대책 등을 살필 계획이다. 정부당국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협의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오전 제천 참사 현장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오전 10시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제천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화재 참사현장을 방문해 사고현황을 파악하고 후속대책 등을 살필 예정이다. 홍 대표는 초동대처 부실을 지적하고 정부의 책임규명 및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제천서울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화재 사고 부상자도 위로 방문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지난 22일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성탄절을 맞아 봉사활동과 정국구상 등을 전개한다.
안 대표는 전(全) 당원과 지인들에게 성탄 메시지를 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지난 24일 부인 김미경 교수와 서울 시내 한 성당을 찾아 미사에 참석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4시50분 서울 명동역 인근에서 열리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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