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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자녀 위해 위장전입…공직자로서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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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는 21일 자녀의 중학교 진학 과정에서 자녀의 주소지를 두 차례 이전하는 등 위장전입을 했다고 시인하고 국민에게 사죄했다.

최재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최재형 감사원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자녀의 통학을 고려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장모가 쓰러지셔서 처가에 간병 등을 위해 들어가 살았는데, 자녀가 버스를 한번만 타고 갈 수 있는 곳에 진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희가 자녀를 위한다는 짧은 생각에 배우자 지인의 주소지로 위장전입을 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 이후에도 한 차례 더 자녀의 주소지를 이전하는 등 위장전입을 했다고 시인했다.

최재형 후보자는 "아이를 중학교에 편하게 보내려는 짧은 생각에 위장전입을 했다"며 "국민여러분과 의원들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공직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최 후보자가 장녀의 중학교 진학 시기에 주소지를 옮기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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