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까지 진통 예상
국민의당은 2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두고 당원의 찬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전(全)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무위를 개최해 전당원 투표 실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 선거관리 위탁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당무위 의장은 안 대표다. 안 대표는 오후 2시 회의를 소집해 ▲전당원 투표 실시의 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의 건?▲중앙당선관위 구성의 건?▲선거관리 위탁의 건 ▲권한 위임의 건 ▲기타 등을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부된 전당원 투표 실시 관련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국민의당은 안건이 통과되면 27∼28일 케이보팅 온라인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당원 투표 불가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무위 의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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