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송태형 기자 ] SK텔레콤의 2017년 기업브랜드 캠페인 ‘See You Tomorrow’ 중 ‘인프라 편’은 전사적으로 움직여 완성한 광고다. 재난재해 현장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현지 촬영으로 진행했다.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실제로 재난재해 관련 경험이 있는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촬영 내내 함께하며 연기를 코치했다. 광고 영상 중 철탑에 오르는 장면은 SK텔레콤 구성원이 모델로 등장하고, 이동기지국 차량도 촬영현장에 2대나 동원됐다.
특히나 촬영이 어려웠던 화재 장면은 지난 5월 강원 일대에 발생한 산불 현장 이야기를 반영해 만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6일 강원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기지국과 중계기 등이 불에 타자 직원 100여 명과 비상 장비를 긴급 투입해 화재 당일 밤 통신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이어 5월10일 오전 LTE, 와이파이 기지국, 통신 선로 등도 완전히 복구하는 등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빨리 통신 장애를 극복했다.
‘생태계 편’은 SK텔레콤이 올해 1월 발표한 ‘뉴 ICT 생태계’ 조성 및 육성 계획의 비전과 가치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5세대(5G) 통신 등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11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세웠다. 3년 단위 투자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국내외 신기술 선도 업체와 제휴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뉴 ICT 생태계는 AI, 자율주행, IoT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연구하는 국내외 대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민관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합종연횡을 이루고 시장 규모를 키우는 일종의 산업기술 장터다. 기술 개방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서로 협력할 분야를 찾고, 공동 기술표준을 제정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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