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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인이 뽑은 내년 사자성어 호시우행(虎視牛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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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인이 뽑은 내년 사자성어 호시우행(虎視牛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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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중앙회, 700개사 조사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 흔들림 없는 대처 의지
    내수경기·각종 노동 현안…내년 경영 가장 큰 영향



    [ 김낙훈 기자 ] 중소기업인들은 2018년의 경영환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자성어로 ‘호시우행(虎視牛行)’을 뽑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제조 및 서비스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사자성어로 풀어본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조사한 결과 30.6%가 이를 골랐다고 18일 밝혔다.

    호시우행은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유지하면서 행동은 소처럼 부지런한 모습’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이 내년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신중하고 흔들림 없이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발분망식(發憤忘食, 29.1%)’이 선정됐다.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식사도 잊고 노력함’을 의미한다. 세 번째로 뽑힌 것은 ‘거주양난(去住兩難, 21.9%)’이다. ‘가야 할지 머물러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하는데 기업환경의 앞날을 전망하기 어려워 투자나 채용이 어려운 해라는 뜻이다. 그만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음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은 내년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내수경기’(71.5%)와 ‘최저임금, 노동시간 등 노동현안’(58.8%)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업체 2965개를 대상으로 ‘2018 중소기업 경기와 경제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제는 ‘내수활성화 정책’(69.2%) ‘노동현안 속도 조절’(36.7%) ‘금융·세제지원’(17.4%) 순으로 꼽혔다. 인력 채용과 관련해선 5곳 중 1곳(18.1%)의 중소기업만이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업체는 ‘미정’(40.6%)이거나 ‘채용 계획이 없다’(41.3%)고 답했다.



    2018년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2017년(83.1)보다 9.6포인트 상승한 92.7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건강도지수가 100을 밑돌아 경기가 나아진다는 응답보다는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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