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세제개편안의 상·하원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당초 세제개편안에 대해 반대했던 공화당 밥 코커 상원의원이 합의된 세제개편안에 대해 지지한다고 발표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세제개편안 통과의 가장 큰 수혜 업종인 중소형주와 기술주가 오름세를을 주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효세율이 높아 이번 법인세 인하의 가장 큰 수혜 업종인 중, 소형주, 소비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며 “기술주와 금융주 등 대부분의 업종 또한 이번 조치로 기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며 올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는 “연말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애플을 비롯한 관련주가 오른 점도 국내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서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아이폰X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으며 애플 뮤직이 전분기 성장에 이어 2018 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주가 뛰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애플 관련주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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