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5469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매출은 전분기 대비 9%로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대비 1% 정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카카와 중장기 승부주이지만 1H18부터는 강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의 분기 실적은 3Q16부터 2Q17까지 바닥을 다진후 3Q17부터는 턴어라운드 시그널을 보여줬고 4Q17은 마케팅비 급증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개선추이가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H18부터는 광고부문 성장성 강화, 게임부문 성장성 개선, 4Q17대비 마케팅비 대폭 감소 등으로 분기별 실적은 턴어라운드 단계를 지나 성장성 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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