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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인 정규직 전환은 역차별"… 불거지는 지하철 노노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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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반대 공공기관 연대모임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 1455명
객관적 평가없는 정규직화 반대"



[ 박상용 기자 ] 5일 오후 1시께 서울시청 앞. 영하 1.8도의 추운 날씨 속에 공무원과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30여 명이 모였다. 이들 손에는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플래카드가 들려 있었다. 서울시가 내년 1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획일적인 전환은 역차별”이라며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서울시의 무기계약직 정규직화를 두고 정규직의 반대 목소리가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규직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입사했는데 공채나 시험 없이 전환해주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모인 이들은 ‘특혜반대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공기관 연대모임’ 소속이다. 서울메트로노조 차량·역무본부, 서울도시철도 합리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차량 모임,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서울교통공사 청년모임, 서울교육청 일반직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됐다. 연대에 속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은 약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찬성”이라면서도 “객관적인 평가절차 없이 무조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원 연대모임 간사(서울교통공사 소속)는 “정규직 전환을 하더라도 공채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며 “또 예산 대책은 하나도 없이 정규직 전환을 하라는 서울시도 무책임하다”고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무기계약직 1455명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노동조합 측과 지난 9월부터 협의 중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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